어느 맑은 날에 엄마와 어린 딸이 넓은 들판으로 소풍을 나왔습니다. 아이가 꽃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고 잡으려고 쫓아가자 어머니는 딸에게 급하게 소리질렀습니다.
"안 돼, 거기로 가면 안 된다..." 어머니는 아이가 나비를 보느라고 바로 앞에 있는 절벽을 보지 못한 것을 알고 황급히 소리를 지른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추구하고 바라보는 권력(權力)과 성공(成功)의 바로 건너편에는 어쩌면 인격(人格)의 파멸과 영혼(靈魂)의 파멸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런 환상(幻想)만을 좇다가 정말 중요한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유념(留念)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나의 모습이 지척(咫尺)의 무서운 절벽도 못 본체, 눈앞의 나비만 붙잡으려고 무작정 좇아 다니는 위험 천만한 어린 아이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매우 근시안적(近視眼的)인 인생관(人生觀)과 확립(確立)되지 못한 자신(自身)의 정체성(正體性)으로 인해 정말 <지극히 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걸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영원(永遠)한 생명(生命)이며 기쁨이고 순결(純潔)한 마음과 사랑입니다.
삶의 목적(目的)과 방향(方向)을 다시 정조준(正照準)해서 인생의 최선(最善)의 목표(目標)를 정확(正確)하게 명중(命中)시키는 영예(榮譽)로운 금(金)메달 리스트가 모두 함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미상>
▣ "소중한님께 전하는 한줄의 유익한 글"이 2001년 12월 19일에 처음 발송되면서 1년 5개월째를 맞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선후배, 일을 같이 하는 동료들 그리고 업무적이나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었던 분들에게 부정기적입니다만 짬짬이 보내지는 편지가 처음엔 100여통에서 지금은 저의 소중한 분들이 6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유익한 글을 보낸 동기는 친구들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예전에 매일 같이 했던 친구들도 이제는 일년에 몇 번 만나는 것 조차 버거운 현실이 안타까와 친구들에게 최소한의 관심을 보이고자 시작되었습니다만 이젠 저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시간 많이 뺏기지 않느냐는 예길합니다만 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루에 5-10분 정도의 시간 낼 수 없는 상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보내는 것도 아니고 해서 시간적인 문제는 없었습니다. 매일 지겹도록 들어오는 스팸 메일속에서 고루하지만 그래도 유익한 글 한줄 정도는 있어도 좋은 것 같은데...그래도 스팸이라고 생각되시면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